경상북도 안동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권태환(안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회계학과)교수가 1위를 차지해 총장임용후보자로 확정됐다.

이번 안동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는 권태환 교수를 비롯해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4일 선거에서 투표결과 득표율 56.25%(27득표)로 권태환 후보가 안동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결정되었다. 기호1번 김태동 후보의 득표율 25%(12득표)와는 44.25%의 차이로 당선됐다.

총장 선출을 간접선거 방식으로 전환해 처음으로 치러진 안동대 총장선거는 교수, 직원, 학생, 외부인사 등 48명으로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권태환 총장임용후보자는 경북대학교 경상대학을 거쳐 경북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를,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안동대학교에는 1984년에 조교로 첫부임을 했다.

현재 경일고등학교 학교법인 경일학원 감사와 안동과학대학교 학교법인 장춘학원 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안동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 관리위원회(위원장:노석호)는 총장 선거 최다 득표자인 권태환 교수를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자로, 차점자인 김태동 교수를 2순위자로 각각 선정, 연구윤리검증을 실시한 뒤 현 총장 임기 만료 60일 전인 내달 말까지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립대학 총장은 선거를 통해 1순위 당선자로 추천되면 교육인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이 우선 검증한 뒤 청와대에 추천하고 청와대에서는 추천자에 대해 연구실적이나 재산관계, 민.형사 사건 관련 조사를 해서 이상이 없으면 중앙인사위원회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5월 29일부터 4년간이다. 한편 현 정형진 안동대 총장 임기는 4년 단임으로 올해 5월 28일 까지다.


경북.북부취재본부 / 전철식 본부장

전철식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