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2015년 탄광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지원을 위해 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을 재원으로 총사업비 8억 1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융자금 지원신청은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군청 에너지전략사업추진단에서 접수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NH농협은행 영월군지부를 통해 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융자 대상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업체의 업종과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도·소매업, 각종 서비스업체로 정부에서 지원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업체가 대상된다.

경영안정자금의 융자는 업체당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이뤄지고, 상환 기간은 5년 거치 5년 균등상환조건이며, 금리는 년 1%로 이다.

하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지원센터로부터 이미 대출을 받았거나 유흥주점 등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기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발전 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총 25개 업체에 6억4천만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