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417가구를 대상으로 3억1천9백만원을 투입해 노후 가스시설 무료교체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까지 주택에 설치된 액화석유(LP) 가스 고무호스는 모두 금속 배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시설개선 비용부담이 어려운 독거노인 세대 등 취약계층 1,419가구를 대상으로 시설 무료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개선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3억1,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다음 달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본격적인 시설교체에 들어간다.

대상가구는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차양시설 등 을 개선하며 11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필중 시 경제정책과장은“올해까지 모든 가구가 LP가스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여야 하며, 미이행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무료교체 대상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무료지원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억2천5백50만원을 투입해 4,600가구에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