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은 지난 1일부터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뭄에 신음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하천을 정리하고 군부대를 동원하는 등 조안면 곳곳에서 민·관·군이 협력하여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과 직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농가의 가뭄피해상황을 확인하여 지난 13일에는 진중천을 굴착하고 물길을 정비하여 진중2리 28농가 5.2ha 경작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7일부터는 7포병 여단에서도 살수차를 지원하여 15농가 5.1ha경작지에 농업용수 공급하는 등 대민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을주민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주민들 스스로 자신들의 소유차량 및 물탱크, 양수장비 등을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이웃 주민들이 언제든지 사용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마을 주민 모두가 가뭄피해 예방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조안면 정혜경 면장은 “극심한 가뭄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뭄이 해소 될 때까지 민·관·군이 협력하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