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와 같은 해외유입 신종감염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국제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방역전문가를 초청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전문가들은 총 5명으로, 글로벌 감염병 대응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2일과 23일에 걸쳐 국내에 입국한다.

(미국 CDC 및 보건부) 스티브 레드 CDC 공공보건 예방대응센터장(Steve Redd, Director of Office of Public Health Preparedness and Response), 홀리 웡 보건부 글로벌이슈 담당 수석부차관보(Holly Wong, Principal Assistant Secretary for Global Affairs)

(WHO) 실비 브리앙 WHO 감염병국장(Sylvie Briand, Director of Pandemic & Epidemic Diseases Department), 박기동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국장(Team Leader, Country Support Unit for WH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영국 공중보건청 국제보건국장 겸 WHO 자문관(Brian McCloskey, Director of Global Health, Public Health England)

이번 CDC 방역전문가 방한은 6.12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시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이 메르스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한 데 이은 우리측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WHO 감염병 전문가 역시, 6.19일 박대통령이 신종감염병 방역체계의 근본적 개편과 함께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가고자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문가 파견을 요청하여 성사된 것이다.

박 대통령은 6.24일 이들 해외 방역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방향, 글로벌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방안을 논의하고, 금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세부아젠다와 관련한 심도있는 토론을 할 계획이다.


임태성 / 보도국장

임태성 /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