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권선택)는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희원)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4박 5일 간 추진한 중국투자유치활동이 갑자기 더워진 칭다오시의 날씨처럼(33~34℃ / 평균 27~28℃)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의 메인행사인 합동투자유치설명회 및 우리시 9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 간(B2B) 투자상담교류회는 100여 개의 중국 현지기업이 참여하여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중국 기업의 대전시 투자 및 우리시 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에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취재하여 보도하였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한 기업 간(B2B) 투자상담교류회를 통하여 A사의 경우 2개의 중국기업이 8월중에 대전을 방문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B사의 경우 8월 2일까지 현지에 체류하며 600백만 불 규모의 자본투자협상을 진행하였으며, C사의 경우 합작공장 설립 및 공동 R&D센터 설립을 협의하기 위하여 9월 초에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대전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대전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3개 기업도 구체적인 투자협상을 진행하기로 약속하였으며, 특히 한국 내 전자상거래 및 물류사업에 5,000만 불 규모의 투자의향을 보인 G사의 경우 전자상거래에 대한 한국 내 절차 법규에 대한 정보와 관련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 전문 컨설팅사 소개 등을 요청하였다.

또한, 칭다오시 상무국(국장 마웨이깡)은 WTA 하이테크 페어(9. 23 ~ 25)에 이번 투자유치 활동기간 중 방문한 백색가전 세계 1위 기업인 하이얼 그룹과 중국 500대 기업인 하이신 그룹을 포함한 칭다오시 기업의 참여를 약속하고, 초청장 및 관련행사 계획을 귀국 즉시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다.

대전상공회의소는 기능과 역할이 비슷한 중국 청도시 국제상회청도상회(China Chamber Of International Commerce / 회장 평원칭)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단순한 기업 간 교류를 넘어, 관광투어, 의료관광 등을 결합한 교류사업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대 중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대전광역시 투자유치 명예경제대사로 위촉한 중국 청도국제경제협력구 장젠궈 구장은 현재 건설 중인 칭다오 중.한혁신산업단지 내에(면적 17.4㎢) 대전기업 상품전시관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전기업의 중국내 전자상거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대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투자유치활동 기간 동안 협의된 사항들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특히, 처음 추진한 기업 간(B2B) 투자상담교류회는 참여한 9개 기업과 교류회를 개최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은“이번 기회를 통해 투자유치활동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대전시의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진행을 격려하며, 민선6기 핵심 경제정책인‘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한 대전시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대전상공회의소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중국국제상호청도상회와 빠른 시일 내 세부 교류과제를 확정짓고 지역경제가 한층 더 튼튼하고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밝혔다.


대전취재본부 / 송기현 본부장

송기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