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오는 17일 11:00 진부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권태성 상임위원 주재하에 주민대표, 육군제36사단 행정부사단장, 평창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부비행장 이전에 관한 조정회의를 개최한다.

1973년도에 지정되어 운영중인 진부비행장은 도시구역 내 군사시설 이전을 협의하기 위한 현안과제로 2013년부터 강원도가 주관이 되어 논의되기 시작하다가, 2014년 10월 진부면 상진부리 일대가 비행장으로 인해 도시개발이 저해되고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으니 이전해 달라는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으로 접수되면서 집단민원 해결과제로 추진되어 왔다.

군에서는 장래 진부면 도시기능 확대와 지역개발을 위해 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하였으며 올 5월 진부비행장 이전을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하여 투명하고 책임성있게 추진하고자 "진부비행장 폐쇄(이전) 기본 내부방침"을 결정하였다.

조정회의 후에는 사업추진 주관부서를 결정하고, 후보지에 대한 입지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여 주민설명회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진부비행장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국방부에서 기술적 검토 후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부비행장 이전은 향후 올림픽과 연계한 지역개발과 도시기능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앞으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