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1일 정선읍 덕우리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및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령 인공재배 추진상황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면역력 증진과 피부미용에 탁월하여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고부가가치 임산물인 복령을 인공재배하여 농·산촌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금년에 30농가 19,800㎡에 복령 인공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령은 소나무를 벌채한 뒤 3년에서 10년이 지난 후 소나무 뿌리에서 기생하여 성장하는 버섯으로 강장, 이뇨, 진정 등에 효능이 있어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만성기관지염, 안정제, 피부노화방지, 당뇨병, 불면증, 우울증 개선제 등 한방에서 중요한 필수약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군은 이번 복령 인공재배 현장설명회를 통하여 복령 인공재배에 대한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복령 생산 기술보급 및 인공재배 확대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상덕 환경산림과장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는 복령을 국내에서 인공재배로 생산하여 국내산 복령을 유통·보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양질의 복령을 공급하고, 관내 복령 재배농가들에게 고소득 창출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도현/부국장

장도현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