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육성과 영월교육발전을 위해 설립된 영월장학회(이사장:박선규 이사장)에 연말을 앞두고 각종 단체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8일 주천면 용석콩채종단지(신승택, 이종복), 영월군생활개선연합회(이계순)와 남면 북쌍잡곡작목반 영농조합법인은 영월장학회를 찾아 영월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써달라며 귀한 정성을 모아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했다.

2015년 한해 관내 기관단체, 개인 및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장학금을 기탁한 기탁자까지 122명의 기탁자들은 2억 3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시로 기탁하였으며, 또한 245명의 정기 기탁자들도 3천여만 원을 기탁하여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나누고 있다.

그 정성으로 2015년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208명 등 268명에게 4억 1천 1백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2016년에도 올해와 같은 규모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등록금에 대한 가계의 부담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임에도 영월장학회에 정성을 나눠주시는 기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2016년에도 영월의 우수 인재들을 육성하여 영월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수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영월장학회는 2014년 기금 100억 원을 돌파하고 2015년 12월 기준으로 116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였으며, 1989년 설립 이래 3,134명에게 4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도현 / 부국장

장도현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