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 실업률이 사회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도 지자체들이 사태의 해법 찾기에 총력을 경주 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내에서 추진되는 각종 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 의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갈 프로젝트를 개발, 그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하게 될 도 프로젝트의 핵심은 ‘경북 SOC 청(청년에게), 량(양질의 일자리를), 제(제공하자)’의 슬로건으로 향후 道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공사업에 청년일자리를 제공할 기업들을 동참시킨다는 것이다.

도의 세부계획은 발주하는 공사에 설계용역 업체를 선정 후,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에 지역청년고용을 적극권장하고 이어 ‘응찰업체 평가 시, 청년채용에 관한 운영정도를 반영시킬 방법도 함께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관내 각 기업들이 청년을 고용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분담하는 것’임을 일깨워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등 관내 청년취업정책에 역점을 둬 도민과의 공감대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의 올해 18개 지구의 신규 사업부터 지역청년일자리 권고 제를 도입, 연내 약2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계획함에 따라 향후 ‘청년일자리 SOC특공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SOC특공대는 지역대학과 협력,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해 관내기업과 연계시키는 역할을 전담하는 ‘민관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어 우선적으로 도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지역대학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인재채용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수요공급 정보를 상호가 교환함으로서 올 상반기부터 개최될 채용설명회가 실효성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최대진)은 “각종 SOC사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 실업률을 해소함으로서 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경북중부취재본부 이찬희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