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발족과 동시에 대화강냉이공이국수를 개발하여 시식평가회를 가졌던 대화강냉이공이국수협회가 대화강냉이외식사업협회(회장. 강덕호)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30일 오전 12시 대화면 소재 평창면옥에서 "강냉이온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 원로와 기관· 사회단체장, 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시식품평회는 강냉이온면과 함께 강냉이빵, 강냉이전병 등 강냉이를 이용한 메뉴가 주를 이루며, 다양한 강냉이음식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화강냉이외식사업협회는 그간 노력을 통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부 사업비를 자체 조성하였고, 허균의 문필집 중 <임노인 양생설>에 나오는 ‘허균과 임세적 노인’의 담화를 기초로 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임노인 캐릭터를 이용, 대화강냉이공이국수 상표를 개발 출원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강냉이음식개발 교육, 식당 테이블지(상종이)와 강냉이빵 포장재 제작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내인근 농지에 직접 강냉이(황옥)농사를 지어 체험장 운영과 강냉이 수확 등의 사업도 곧 시작할 계획이다.

강덕호 회장은 “아직은 익숙치않은 음식이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입맛에는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순수하고 깨끗한 풍미와 소소한 문화를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더디더라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대표음식으로 발전시켜, 강냉이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오는 사람으로 북적되는 대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장도현 / 부국장

장도현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