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정선읍과 사북읍 등 2개소에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키즈카페 설치를 추진한다.

군은 3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금년 8월 개장을 목표로 정선읍 여성회관에 176㎡, 사북읍 사북청소년센터에 208㎡ 규모의 키즈카페를 각각 설치한 다는 계획이다.

카페에는 모래놀이, 블록존, 베이비존, 파티룸, 풍선방 등 아동들의 놀이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과 여성들의 육아와 생활정보 교류공간인 수다방이 배치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며, 금·토·일에는 1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부부 소통과 양성간 편견해소와 이해 증진을 위한 부부의 날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공예품과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개설하여 부모와 아동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 열린카페로 운영할 방침이다.

키즈카페가 본격 운영되면 저출산 시대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완화와 육아정보 교류를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향숙여성청소년과장은 “키즈카페가 아이 돌봄과 부모들의 휴식공간이자 정보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금년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타 읍면에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