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대중화를 선도하는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은 9일(목) 오전 11시, 국립대구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창산업 손일호 회장을 후원회장으로 하는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를 창립했다.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손동철 경북대총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장 등 정재계인사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과학기술 공공기관 대표 60여명이 참석해 지역 과학기부문화 운동의 첫 삽을 떴다.

총회에서 DGB대구은행은 지역 과학기술 증진을 위해 후원금 1억 5천만 원을, ㈜테크엔은 3천만 원을, 나드리FS는 1천만 원을, ㈜세하는 3백만 원의 후원금을 약정하며 과학문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또 손일호 경창산업회장을 후원회장으로 선임하고 부회장 등의 후원회 임원진을 구성했다.

총회 직후에는 신규로 조성된 상설전시 2관 과학기술과 산업관 내 ‘철강 놀이터’ 전시존 관람과 국립대구과학관의 국제협력 성과인 일본 야스카와 전기 루빅스큐브 정렬 로봇쇼 시연을 가졌다.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는 향후 후원회 모금 활동을 통해 지역 과학기부문화 확산 활동과 함께 청소년 대상 NASA 과학캠프 지원, 과학문화 소외계층 초청 및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하는 등 과학꿈나무 육성과 과학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과학관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산업과학과 전문 기술을 대중들에게 소개해주는 과학계와 시민사회의 접점기관인 만큼 발빠른 컨텐츠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후원회 모금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사랑하는 과학관, 지역민들이 내 손으로 일궈가는 과학관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한 과학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회장으로 취임한 손일호 경창산업 회장은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는 관·산·학·연 기관 및 문화·시민단체들간 유기적 관계형성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라며 “후원회장으로서 대구경북의 과학문화 확산을 통해 문화·예술·과학기술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3월, 법정 기부금단체로 지정되었으며 과학기술대중화에 관심이 있는 개인과 단체라면 누구나 후원 가능하고 후원금뿐 아니라 과학기술자료, 과학관에 필요한 기술장비, 물품 및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후원도 가능하다.
후원회원에게는 후원의 전당과 전시관 및 전시코너 내 기부자 명명, 과학관 시설 무료이용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자세한 후원 참여방법은 향후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 내에 개설될 후원회 페이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대구취재본부 / 김호원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