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 동안 연구현장에서 과학자를 직접 만나는 청소년 과학기술체험 프로그램인 ｢2016 주니어닥터｣가 25일부터 8월20일까지 4주간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대덕연구 개발특구의 다양한 연구 인프라와 연구 성과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5일 오전 11시30분 대덕본원 강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험 한마당에 돌입했다.

｢2016 주니어닥터｣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ᐧ공공기관ᐧ민간 기업체 등 이 참여해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34개 기관에서 162개 주제로 414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과학문화활동 체험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에 소속된 청소년을 초청해 ｢2016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 주니어닥터｣는 지난 7월초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 접수가 이루어져, 약 7,800명 정원에 6: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최고 28.5: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창의성에 기반을 둔 과학체험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식전 행사로 극지연구소 소속 극지 과학자인 김백민 박사의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지구온난화의 비밀’을 주제로 한 강연이 개최 되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남극장보고과학기지를 원격으로 연결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극지 연구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개막식에 참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강연 전 과정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중 5~9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참가자에게 ‘주니어닥터 인증서’를, 10개 이상의 프로그램 참가 후 감상문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수여한다.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 우수감상문 발표대회를 통해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교육청 교육감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상을 수여하고 올해에는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대전 MBC 사장상을 신설하여 수여한다.

국회방송. 대전 장현주 수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