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동구동주민센터(동장. 변훈오)소속 후원단체인 송헌장학회에서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25일 토평동 소재 귀품찬에서 이를 기념하는 조촐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송헌장학회는 지난 2006년 6월 당시 동구동사무소(동장. 신원균)에서 교육비 마련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업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공부방인 ‘송헌학당’을 시작으로 10년이 되는 지금까지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송헌학당은 지역 중학생 15명을 시작으로 주3회씩 2년 반 동안 공부방을 운영해오다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관내 학원과 연계하여 학습지원을 지속했고, 현재는 송헌장학회로 확대하며 매월 저소득 청소년 15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결연학생과 후원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의 기회를 갖기도 하고 편지도 주고 받는 등 결연관계의 가교역할을 돈독히 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회원들이 지난 10년간 송헌장학회를 이끌어 온 김용호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적인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이 뜻있는 분들의 따뜻한 장학금 후원으로 학업에 열중하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고 이러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더 많이 전파되도록 시에서도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방송. 구리 손명렬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