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수택2동(동장. 왕창순)에서는 지난 26일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모임회원(회장. 손유섭)과 도시숲 조성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유휴지로 방치되어 있던 화단159㎡에 여름꽃인 메리골드 6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날 관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단체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 식재 후 방치된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병행하고, 화단 주변에 나무울타리 설치 및 작은 오솔길을 내어 시민들이 산책하며 여름 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이○○는 “평소 불법 투기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주변 미관을 저해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민원을 제기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조성된 화단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며 시민정원사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리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지난해 구리의 제21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한 해피가드너 수료생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심화과정을 수강하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수택2동 관내 녹지공간에 수목 및 초화류 식재, 전지작업 등 수목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왕창순 수택2동장은 “비록 작은 규모지만 불법무단쓰레기 투기가 빈번했던 곳에 쌈지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지역 환경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자연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택2동은 아름다운 우리 동 가구기 일환으로 자투리 공간과 쓰레기 무단상습투기지역에 꽃밭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녹지 휴식 공간으로써 휴식과 힐링 공간을 제공 할 계획이다.

국회방송. 구리 손명렬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