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봉평면 홈스테이 신청가정을 대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홈스테이 시범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간 중 홈스테이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진단해봄으로써 올림픽 홈스테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에게 홈스테이 홍보도 병행해 홈스테이 가정 모집도 활성화 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18세에서 24세의 말레이시아, 모로코, 인도네시아, 영국 등 7개 나라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에 무슬림도 포함되어 있어 호스트 가정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서는 홈스테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기위해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경기시설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방문과 봅슬레이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의 문화를 최대한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감자전과 메밀전 만들기 체험, 우리나라 전통 구들문화 체험과 평창 5일장을 방문하게 되며, 평창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문국가의 문화를 알리고 서로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게스트들의 일과가 끝난 후에는 호스트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봉평 가산공원과 효석광장 등을 산책하며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사업에 참여하는 호스트들은 홈스테이 경험이 없지만 그 동안 수차례 개최된 설명회를 통해 홈스테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외국인들에게 평창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겨 동계올림픽 대회기간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홈스테이 시범운영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그동안 낯설게 느끼던 홈스테이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길 바라고,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주리라 믿는다.”며, “이번에 시범운영사업을 시작으로 평창에서 올림픽 홈스테이가 활성화되어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