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새누리당, 포항북구)은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타이타늄 산업 육성을 위한 MOU체결식에 참석하여 “국방, 우주‧항공, 의료 에너지‧환경 등의 핵심소재인 타이타늄 관련 산업의 대외 의존도가 91%에 이른다”며 “고부가가치 시장인 타이타늄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철강도시 포항을 첨단소재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타늄 산업 육성을 위한 MOU체결의 주요내용은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코가 협력하여 타이타늄 소재·부품 및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협력하며, 타이타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 또한 타이타늄 합금 제품 과 기술개발, 상용화를 위한 민·관 지원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김정재의원은 “9개 영역으로 구분된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경량소재’에 해당하는 타이타늄 산업 육성에 필요한 초기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며 “기획재정부도 타이타늄산업 육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인만큼 국회차원에서도 협조를 구하고 담당 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재 의원은 “타이타늄의 완제품 세계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150조원으로 2025년에는 60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이라며 “타이타늄 분야 산업육성은 선도기업 30개가 육성 되고, 우수기업 50개가 유치되며, 고용창출 1만 6천명의 효과가 나타나 포항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