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함백초등학교(교장 김용근)는 발도르프 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교육,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에 교육가족은 물론 지역사회 모두가 앞장서고 있다.

함백초등학교는 폐광지역인 정선 신동읍에 위치한 학교로 매년 신입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새로운 교육,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함백교육가족의 열정적인 의지와 특성화 프로그램,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6학년도 학기초 54명의 학생 수가 타시도 학생들의 전입으로 현재 61명으로 증가했다.

함백초등학교는 발도르프교육을 접목한 특성화 프로그램인 예술감성교육(수공예, 풍물놀이), 움직임교육(신체발달을 고려한 서커스교육), 친환경생태교육(닭 사육장 교육, 생태텃밭 가꾸기), 사계절을 태마로 한 체험학습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연에서 자유롭게 놀고 부딪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법을 배우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유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학생수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용근 교장은 “학생들이 예술감성교육, 움직임교육 등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에 참여하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학교와 마을이 활기를 되찾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