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구미시여성봉사단(단장 이채우)은 23일 금오산 올레 길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식목일을 앞당기자는 서명운동을 시작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나무를 심기에 알맞던 기후 조건으로 지난1949년 법정기념일로 정했던 식목일이 현재의 기온과 비교해 볼 때 2.3℃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4월5일에 식목을 할 경우 이식활착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건강한 나무로 자라기 힘들다는 여론에 따라 3월15일로 앞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서명운동은 오는9월말까지 자연보호중앙연맹을 주축으로 전국적으로 펼쳐질 계획이며 온라인(www.knccn.org) 서명도 함께 진행해 식목일 변경요구를 관계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채우 여성봉사단장은 식목일 변경 서명운동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자연보호에 앞장선 봉사단으로 기후변화에 맞춘 식목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아름답게 가꾸어 후세에 물려주자”며 불특정다수의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