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경EV협동조합(조합장 김정완)이 협동조합 창립을 기념하면서 기념식 때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한 양곡 42포(740㎏, 170만원상당)를 모아 사회 환원정신으로 기탁 식을 가져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24일 구미시청 복지환경국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조합창립을 기념하는 것 외에 조합이 지역사회 기부문화를 선도함으로서 사회 환원정신의 선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정완조합장은 ‘대경 EV 협동조합 창립기념식을 밑거름 삼아 부족하지만 우리조합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경 전기자동차 협동조합은 전기자동차사업에 있어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제작과 판매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들이 조합을 결성해 지난달 창립식을 가졌다.

조합원은 형제파트너, 지유엠아이씨(주), 이조은배터리, 에스케이이엔지, (주)여성, (주)엘디전자, 6개社로 이들은 ‘향후 함께 연구개발/제작/판매/수익사업 등을 추진하고 전기자동차분야의 발전에 기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미시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본 조합이 시의 관심집중유망사업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개발 사업으로 강소 기업들이 조합을 이루게 된 것을 환영 한다”며 특히 “나눔의 정신으로 결성된 조합원들의 의미 있는 창단 식을 축하한다”고 치하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