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둔 7일부터 군부대와 기업체,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민생현장 투어에 나선다.

첫날인 7일에는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한 후 각종 재난·재해 피해복구 및 대민지원 등에 앞장서온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해병대 1사단과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군 6항공전단 등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한다.

이어 선린병원을 찾아 정상화 추진을 위해 지금까지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족 없이 명절을 보내는 독거어르신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다. 이후 9일 새벽에는 클린 포항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환경관리원을 격려할 계획이다.

12일 오전에는 청하면 주민들이 40여 년 전부터 해온 송라면 무연분묘 벌초 현장을 방문하여 오랫동안 봉사해온 주민들을 격려하고 함께 벌초를 한 후 장애인복지시설을 위문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체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농·수산물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면서 최근 물가동향을 살피고 지역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격려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3일에는 명절기간 동안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는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비안전서 등 관공서를 찾아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단 한건의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해 줄 것을 당부 할 계획이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4일에는 KTX포항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환영한다.

이강덕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은 물론 연휴기간동안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