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혜당학교 영송관에서 개최된 ‘제3회 경상북도 어울림 3on3 농구대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었다는 호평아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개최된 농구대축제는 ‘미래를 향한 점프업! 함께하는 희망찬 미래!’라는 기치아래 ‘함께 땀을 흘리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는 알찬 의미를 남겼다.

이번 대회는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챔피언부(일반) 22팀 ▲챌린지부(지적장애) 12팀 ▲럭키부(어울림) 12팀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는데 경기의 목표는 승부가 아닌 스포츠정신으로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대회의 우승결과는 챔피언부의 대구 굿프렌즈팀과, 챌린지부의 대전 최강지적농구단, 럭키부에서는 형곡중학교 A팀이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농구대회는 지적장애 농구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선진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화합의 밑거름이 된 축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회식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폐막식을 통해 “이번 어울림 3on3 농구대축제가 장애라는 벽을 허물고 비장애인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우정의 장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생활체육인으로서 건강한 복지사회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