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노후정수장 현대화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물을 효율적 생산․공급하고자 정수장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국비 43억원 등 총 86억원을 투입하여 노후정수장 시설을 전면 개량하는 사업이다.

영월군에는 현재 영월, 상동정수장등 총5개소의 정수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영월정수장을 제외한 4곳은 20년 이상 노후 된 시설로 운영 중에 있다.

그 중 76년도에 준공된 상동정수장은 가장 오래된 정수장으로 노후화가 심하여 정수처리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로 시설개선이 시급히 필요로 되는 상황이다.

일 2,000톤을 생산하는 상동정수장을 우선 개량하여 현대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정수장의 유해물질, 병원성 미생물 등의 제거 효율을 높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상동, 중동, 김삿갓면 1,000여 가구에 생산․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군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77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상수관망구축사업 또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실시한 사업으로 유수율을 3배 이상 높여 지방상수도 보급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는 물을 막아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사업으로 다른 지자체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영길 영월군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동정수장에 이어 주천, 쌍용정수장까지 현대화시스템을 빠른 기간 안에 구축 완료하여 상수도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가정에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