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리는 2016평창효석문화제의 야간조명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야간조명시설은 효석문화마을과 메밀밭, 흥정천, 남안교 일원 10여곳에 설치되어있다.

빛을 그리다(빛세상)’ 라는 효석문화제 야간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각 구간마다 7가지 테마(반딧불세계, 소원빛세계, 사색빛세계, 사랑빛세계, 달빛세계, 소설빛세계, 추억빛세계)를 가지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조명으로 관광객들은 늦은 밤에도 문학마을의 야경과 메밀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 평일에도 저녁9시까지 진행되는 영화상영과 음악회 등의 야간행사를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이효석문학선양회 김성기 본부장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은은한 달빛 아래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과 화려하게 빛을 밝히는 멋진 야경으로, 낮과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