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은 21일 한반도뗏목마을 등 3개소에서 삼척시 장원초교 1~3학년 5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촌체험교실이 진행되었다.
어린이 농촌체험교실은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 안정을 갖도록 하는 초등학생 대상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영월군 관내 체험농장, 마을 및 박물관 등에서 이루어진다.

이 날 진행된 한반도지형 생태 체험은 한반도지형을 탐방한 후 한반도뗏목마을에서 직접 노를 저어서 전통뗏목의 움직여보는 체험과 서강에 서식하는 각종 민물고기들의 생태를 관찰하였고,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서 드론의 기능과 작동법, 기자가 하는 일을 알아보는 ‘1일 기자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뗏군이 되어 노를 저을 때와 쏘가리, 꺽지 등 민물고기를 관찰할 때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마을에 퍼져 마을 주민들도 함께 즐거워하였다.
또한 드론 시연을 보이자 아이들의 호기심이 커져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영월군 어린이 농촌체험교실은 2014년부터 매년 1,000여명의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고 올해는 18개교 32회 1,006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체험유형으로는 계절별 농사 체험 및 바른 먹거리 체험 10종, 영월생태문화체험 7종, 직업체험 3종, 외국문화체험 등 4가지 유형 21종의 체험이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휴양마을, 동강카누캠프, 인도미술박물관 등 관내 체험농장․마을과 박물관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뗏목마을 서현석 위원장은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마을에 퍼지니 조용했던 농촌마을에 활기가 돌고 마을주민들도 덩달아 즐거워졌다.”며 앞으로도 알찬 체험으로 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체험으로 젊어지는 농촌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