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유수유 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당국이 아기엄마들에 대한 인식전환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시책으로 그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구미시는 시 관내 모유를 수유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제8회 모유수유 사진 공모전’을 열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사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10점 등 16점이다. 대상은 나숙진 엄마의 ‘태어난 지 96일째 되는 ’셋째공주와 추억’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오는7일 구미보건소 열린마당시상식장에서 3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의 김삼진 지부장은 대상작품에 대하여 “짜임새 있는 전체구도가 절묘하며, 아기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잘 표현한 수작이다”라는 심사평을 내 놓았다. 수상작품은 모유수유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전환을 위해 구미보건소 민원실에 장기간 전시 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모유 수유 율은 지난1960년대 95%에 이르다가 정부당국의 홍보에 힘입어 지난2000년 10.2%로 급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3년 16.5%, 2006년 24.2% 등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모유 수유율 70%가 넘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 비춰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모유 수유에 대한 국민적 인식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