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공무원이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정선군청에 근무하는 김석태( 33세) 공무원으로 지난 10월 20일 오후 5시경 군청 정문 앞에서 갑자기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는 박모(정선읍, 남, 82세)씨를 발견하고 옆에 있던 백춘종(남, 49세) 동료직원에게 119 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한 후 평소에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차분하게 응급처치를 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박씨는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았고 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정선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폐렴이 악화되어 큰 사고를 당할 뻔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석태 정선군청 공무원은 평소에 배운 심폐소생술로 위급한 상황에서 지역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어르신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