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해 삶의 현장에서 장애를 입게 되는 척수장애인들이 매년 2,000여 명씩 증가 하고 있지만 병·의원에서 퇴원 이후 가정에서 칩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3일 척수 장애인들의 의식을 개선해, 일반인들과 동등한 기회와 권리가 주어진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지원하는 홍보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가 열린 문경세제 야외공연장에는 경북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서 올해 「장애인행복 건강걷기대회」가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장애인, 안전, 운영요원 등 1,5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분위기를 띄우는 문화행사와 한마음 결의문을 낭독하며 시작됐다. 또한 각 단체들의 홍보부스에는 장애인체육활동 사진전과 체험전이 펼쳐졌고 경품추첨에 이어 문경새재 등반으로 이어졌다.

경북센터는 장애라는 개인적 불편함이 공유되지 못한 정보 부족으로 지역사회의 복귀능력이 사장되지 안 토록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를 통한 ▲상담 및 재가봉사 ▲가족기능 강화프로그램 ▲기초물품 나눔 ▲보장구 순회수리 ▲찾아가는 정보메신저 ▲클린매트리스 ▲정보제공 사업 등의 적극 홍보가 진행됐다.

이날 최영수 경북 센터장은 “비장애인들은 물론 척수 장애인들도 척수 장애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며 “향후 홍보사업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여, 척수장애인들의 편의를 증대함으로서 생활이 어려운 척수 장애인을 돕는데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는 전국 14개 시․도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척수장애인종합상담실전화는 1599-1991번이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