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18일 괴산군보건소 정다운방에서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 했다.이번 검진은 ‘자기혈관 숫자알기 사업’(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사업) 참여자 및 관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료 안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이태영)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여 안과전문의 등 검진팀이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 등 현미경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진자에게 수술상담 및 돋보기를 무료 제공했다.

군보건소는 이번 정밀 안 검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안질환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실명예방과 의료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검진결과 안질환(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이 발견된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대상자에게는 눈 수술비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실명예방재단에 연계할 계획이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고혈압 및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자는 망막증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으므로 무료 안검진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방송. 전승규 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