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3일 웨딩파티엘에서 2016 제34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태술)이 주관하는 이날 졸업식에는 125명의 어르신이 노인대학을 수료하였으며, 올해도 배움에는 결코 지각이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여 노인대학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배움에 대한 열정과 열의를 보였다.

1982년 4월에 설립되어 올해로 34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하여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로 총 4,1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지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2시간씩 김태술 학장을 비롯한 지역명사를 초청하여 노인지도자의 역할, 교양 및 정서교육,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존경의 뜻을 표하며, 10개월 동안 노인대학 수료과정을 수료하시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노인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시길 기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