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업소에 근접하지 않도록 계도하기 위해 시민참여의식을 확산하는 「청소년 선도 결의대회」와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지난16일 오후3시 원평동 공영주차장에는 시 관내 청소년관련기관을 비롯한 각종단체의 임직원과 청소년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김중권 부시장의 대회사에 이어 시민대표 2명이 청소년선도와 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 낭독에 이어 금오산 사거리와 구미역을 잇는 1․2번 도로 일원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이며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 학교폭력 등’의 예방캠페인에 범시민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중권 구미시 부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고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로 보듬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아동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는 일에 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구미역주변과 학교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학교폭력예방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별로는 청소년지도위원들이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수시단속과 학교주변에 대한 선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보호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은호 기동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