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2017년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지역 청소년의 창의인성 체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매년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공모를 시행해오고 있다. 2017년에도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4개 분야로 나누어 공모를 추진하며, 2017년 1월 13일(금)까지 접수를 받는다.

공모 분야는 청소년 수요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진로․직업’ 및 ‘문화․예술’과 더불어, 청소년과 가족의 관계 회복 및 인성함양을 위한 ‘가족친화․인성’ 분야와 청소년의 나눔과 도전의식 함양을 위해 이번 공모에 새로 도입된 ‘모험․봉사’ 분야로 선정하여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원의 지역순환을 돕고 대구사랑 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형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에 따라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자율분야 공모 외에도, 보조사업자 선정이 필요한 개별 사업에 대한 지정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 지정공모 : 사업 내용은 정해져있고, 공모를 통해서 사업자만 선정

지정 공모 중 특이할 점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특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는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주말 체험과 캠프에 대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4천만 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그램 관리를 위한 평가단을 운영하여 청소년활동사업의 피드백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탄탄한 청소년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에는 청소년단체나 시설 외에도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실적이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공모를 개방한다. 이는 개방을 통한 경쟁과 협력(컨소시엄)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참여기관의 역량도 강화시킴으로써,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전환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 이영옥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이번 공모는 대구를 더 많이 알고, 대구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만큼,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단체의 많은 응모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CNB 국회방송, 최한동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