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스트라를 통해 문화적 약자를 돕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

(재)영월문화재단(이사장 박선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무상교육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철학을 모태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내년 3월부터 영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주2회 3시간씩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영월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5학년 아동이면 악기 연주 경험이 전혀 없어도 지원가능하며 2월 중 아동과 학부모 동반 면접을 통해 40여명의 단원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아동들에게는 악기 무상 지원과 전문강사의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며, 레크레이션, 여름캠프, 연주회 관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영월문화재단은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영월군청소년수련관(관장 박금성), 지역아동센터 영월지역협의회(회장 이형연)와 협력의향서 체결한 바 있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많은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엘 시스테마’의 교육 철학인 ‘음악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