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순천향대학교와 선문대학교와 손잡고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2016년 겨울방학 영어캠프가 수료식을 가졌다.

아산시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0일 오후3시 30분 순천향대학교 유니토피아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문대학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 인문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학생 시상, 캠프 동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의 진행은 순천향대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 6학년까지 110명을 대상으로, 당월 2일 ~ 20일까지 3주간 비합숙 통학형으로 운영되었으며, 선문대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2학년까지 69명을 대상으로 내월 9일 ~ 21일까지 2주간 합숙형으로 운영되었다.

교육장소는 각 대학교의 강의실과 소강당을 이용했으며, 선문대학교는 합숙장소로 교내기숙사를 이용하였다.

수업은 월요일 ~ 금요일까지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읽기, 말하기, 쓰기 중심의 영어심화 과정과 music, animation, cooking, sports, science 등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club activity 등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특별활동 시간에 영어퀴즈와, 카드게임,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체험과 민속게임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효율성 및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고의 원어민 영어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참가비용은 학생 1인당 순천향대가 80만원, 선문대는 100만원이다. 이를 위해 아산시에서는 각 대학교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학생 1인당 40만원(저소득층 학생 1인당 8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그동안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김명자 교육지원담당관은 “대학교 영어캠프가 그동안 우리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하여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전반적인 외국어 교육지원 방향에 대하여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더 좋은 시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관학 협력사업으로 영어캠프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순천향대학교는 2007년부터 선문대학교는 2010년부터 매년 예산을 지원해 그동안 총 3,000여명의 학생이 수료하고 12억여원 예산을 지원했다.

CNB 국회방송, 박경렬 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