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2월 10일 봉은사 법왕루(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도심속 천년고찰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와 관광인프라를 공유하고,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와 홍보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심재국 군수, 원명 주지스님을 비롯한 100여명의 신도가 함께 참가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봉은사는 통일신라 794년에 창건되었으며, 국난에서 나라를 구한 서산, 사명대사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위대한 천년고찰로 수행과 포교중심의 사찰운영, 생명사랑과 존중의 실천도량으로 수행을 정진하여 새로운 한국불교의 역사를 만들었다.

또한, 6개 '봉은’, 57개 ‘연등’이란 조직으로 전국 약 25만여명 정도 신도가 있는 사찰로 보물2점 등 총 40점의 성보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양질의 불교 콘텐츠를 바탕으로 템플스테이, 템플라이프(내외국인)를 운영하며 폭넓게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군은 2016년 4월 봉은사 신도가 참여한 월정사 방생법회 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초하루 봉은사내 일주문에서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 농특산물 직거래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11월에는 평창군의 절임배추를 봉은사 김장에 전량 제공(10kg, 1,000박스)하기도 했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향후 봉은사내에 농특산물 홍보판매관이 건립되면 평창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전시, 판매되어 상호간 교류 협력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