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과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구, 경성대 교수)가 주관하는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2017년 ‘제16회 동강사진상(DongGang Photography Award)’의 수상자로 사진가 정동석(70)을 선정하였다.

이번 제16회 동강사진상 심사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강수정, 한국사진문화연구소장 최봉림, 제7회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사진가 강홍구, 포토닷 대표 박선순 씨가 참여하였다.

동강사진상 선정위원회는 국내사진가를 대상으로 사진가의 전반적인 활동 내용과 최근 5년간의 작품 활동을 바탕으로 추천된 후보사진가 중 다수 추천된 5인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사진가 정동석을 제16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하였다.

한국의 산하, 분단의 풍경, 밤의 상형문자 등에 천착해 온 정동석 작가는 언론의 조명, 대중의 관심, 상업적 성공과 무관하게 평범하지만 단단한 사진적 앵글과 프레임을 줄곧 견지해왔다.

오랜 기간 동안 대내외적인 환경에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작품 창작 활동에 몰두해 온 부분이 인정되어 정동석 작가를 제16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는 오는 7월 14일(금) 개막하는 제16회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식에서 ‘동강사진상 수상자’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일부 지원한다.
역대 동강사진상 수상자 명단
1회(2002년) 최광호, 2회(2003년) 이갑철, 3회(2004년) 김기찬,
4회(2005년) 최민식, 5회(2006년) 성남훈, 6회(2007년) 김아타,
7회(2008년) 강홍구, 8회(2009년) 이상일, 9회(2010년) 강용석,
10회(2011년) 오형근, 11회(2012년) 노순택, 12회(2013년) 이정진,
13회(2014년) 구본창, 14회(2015년) 정주하, 15회(2016년) 김옥선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