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6일 관내 회의실에서 청소년들의 육성과 선도를 목적으로 구미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계장, 여성청소년수사계장, 청소년선도심사위원,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경찰서장, 부위원장 등 내‧외부위원을 포함하여 총 21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 맞춤형 사건처리를 함으로써 낙인효과 제거 및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실질적인 계도를 통해 재범의 감소를 유도한다.

또한, 지역사회 內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소년범 처분결정(즉결심판‧훈방)은 물론 청소년 범죄 가‧피해자, 가출청소년 등에 대한 선도‧지원을 강화함을 목적으로 한다.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의 대상자는 소년범으로 비행의 내용‧동기‧원인‧방법 및 비행 후 정황, 소년범의 상습성‧재비행 위험성,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의 노력, 피해자의 처벌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처분결정을 한다.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에 대한 생활용품 지원, 신체‧정신치료, 법률지원 등 사안에 적합한 해결방안 및 해당 분과별 선도‧지원 사항을 결정한다.

선도심사위원회는 ‘17년도 총 7회, 26명의 소년범을 대상으로 훈방(16명)‧즉결심판(10명)의 처분결정을 내렸으며 그 후 대상자들을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재범 예방을 위하여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구미경찰서장 김한섭은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어 올바르게 선도하고, 보호‧지원을 강화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도심사위원회 부위원장 배형섭은 “청소년들이 바르게 사회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선도위원들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선도위원의 구성이 선도분과‧생활지원분과‧의료분과‧법률분과로 전문적인 직업인들이 구성되어 있는 만큼 청소년들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동취재부장 dltkfkd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