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은 12일 ‘영월공고 6·25참전 학도병 명비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국영웅 명비’는 국가보훈처의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호국영웅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배 학생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학교에 명비를 건립하고 있다.
이번 명비에 각인된 영웅들은 영월공업고등학교에서 6.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8명(무공수훈자 3명, 참전유공자 5명)으로 영월공업고등학교 학적부와 국가유공자 명단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해 확정됐다.

이날 행사는 영월군 지자체 관계자, 6·25참전유공자, 유가족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재학생 대표 헌시 및 감사편지 낭독, 제막,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목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학도병 명비 건립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 학도병들의 뜻을 잊지 않고, 나라사랑 정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이 호국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