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식품(인천 소재)에서 가공해서 판매하는 고추지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평화식품은 중국에서 절인고추를 수입하여 간장과 식초를 곁들여 고추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다.

담배필터가 처음 발견된 곳은 급식 전문 업체 미진푸드(천안 영성동 소재)사업장이다. 지난10일 미진푸드에서 고추지를 거래처에 납품하기위해 평화식품 고추지 포장 비닐을 개봉하여 반찬통에 담는 과정에서 담배필터를 발견한 것이다.

미진푸드의 000대표는 평화식품에 즉각 이 사실을 알리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였으나 평화식품 측에서는 사건 발생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자신들의 과실을 입증하라는 식으로 일관하여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진푸드의 000대표는 무엇보다도 위생과 양심적 철학이 우선시 되어야 할 식품제조업체에서 책임회피에 급급한 태도가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해결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CNB 국회방송.임태환 편집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