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이하 신천지봉사단·지부장 우경언)는 새해맞이 하루를 앞두고 대구·경북혈액원의 현지출장버스를 통해 ‘이웃주민과 함께하는 새 생명 나눔 헌혈기부’행사를 펼쳤다.

이날 영하(–8°c)의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현지출장버스 앞에 줄지어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헌혈기부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강추위 속에서도 헌혈에 동참하는 회원과 이웃주민들을 위해 모닥불을 피워 군고구마와 어묵으로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헌혈채취는 1사람 당 약40분이 소요된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다 바쁜 일상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눈에 띄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헌혈기부희망자 75명중 문진결과 51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본 행사장 옆에는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남·여 양말과 장갑, 덧신 등 먹거리를 판매하는 특별부스가 만들어져 있어 부스 모금함에는 봉사단원들이 마음으로 보탠 성금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 우경언 지부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다.”며 “생명을 상징하는 소중하고 귀한 피를 나누는 일이야 말로 우리 젊은이들이 앞장서 솔선해야 할 일”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구·경북혈액원담당자는 “다음번에 올 때는 헌혈버스 2대를 준비 하겠다.”며 “새 생명을 구하는 일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줘서 정말 감사했고 각박한 사회에 희망의 빛이 보이는 시간이었다.”고 출장 소감을 밝혔다.

CNB국회방송.중부취재기자 정정훈 rock1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