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김천을 위해서 "라고 밝힌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2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김 시장은 2018년 무소속으로 김천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 김천시)은 지난 19일 김천시청을 찾아 김 시장에게 입당신청서를 전달하며 "잘못된 현 정권을 타도하고 바로 잡는데 보수 세력들이 함께 힘을 모아 김천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 며 한국당 입당을 권유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천시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김시장은 "김천이 개발호재를 맞고 있는 지금, 미완으로 남아 있는 혁신도시를 완성하고 지역 경기활성화, 원도심 재생사업 등을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좀 더 긴밀한 공조가 필요함을 느꼈다. 김천을 더 크고 강하게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률 경북도당 홍보실장은 "김 시장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단순 입당이 아니라서 도당에서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연 뒤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전찬걸 울진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등 4명의 자치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있다.

CNB 국회방송 김천취재본부장 지석태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