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철길숲 등 야외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편의를 위해 철길숲 화장실 6개소 및 운동시설에 대해 ‘클린존’을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포항 철길숲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체도 방역활동에 참여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철길숲 자원봉사 협약단체인 포항로타리클럽(회장 서정윤) 회원 20여명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화장실과 각종 시설물에 대한 방역과 소독작업도 실시하였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포항로타리클럽 서정윤 회장은 “방역복을 입고 무거운 소독약통을 등에 지고 다니는 것이 힘들지만 시민들이 철길숲을 이용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길숲 등 주요 시설을 철저히 방역소독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로타리클럽은 코로나19 피해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항시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