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등학교(교장 김영석)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학교 설명회를 개최하며 ‘뉴노멀’을 대비하는 우수 사례로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포항고 학생들은 등교 전 온라인으로 건강 상태 자기 검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한 줄 서기 등 코로나19로 변화된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고 있지만 거듭된 등교 연기와 변화된 수업의 방식으로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에 관한 정보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단위 학교마다 수업 방식과 지필 고사, 수행 평가의 방식들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예년의 경우 학교는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그 해의 학사 일정과 평가 방식, 학교생활들을 안내하는‘학교 설명회’를 운영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한 곳에 다수의 학부모들을 학교로 초청하는 것은 힘들게 되었고 평소보다 학교 일정과 평가 방식 등의 정보가 더욱 필요한 이때에 집합으로 하는 학교 설명회를 운영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포항고등학교는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학교 설명회를 운영하게 되었다.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여 변화된 학사 일정, 평가 방식, 주요 활동들을 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하여 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 학교설명회를 통하여 학부모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학교설명회에 학부모들은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자칫 큰 혼란을 줄 수 있는, 학년별로 다르게 실시되는 지필고사 일정과 수행평가 방식에 대한 설명들은 몇 번이든 다시 확인하며 온라인 학교 설명회의 효과가 빛을 발하였다.

현재 변화된 학교의 모습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에 새롭게 다가오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김영석 포항고등학교 교장

김영석 포항고등학교 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부모님들께 학교 교육 활동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식을 다양화 하고 있으며, 포항고등학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뉴노멀’을 대비하며 학생과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이어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고등학교 에서는 주 2회 교사동 전체를 방역하고 수업 전 후 교사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안전수칙을 지도하는 가운데 긴장 속에서도 활기차게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