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교수협의회와 천주평화연합(UPF)부산지부는 27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문선명 탄생 100주년과 6·25전쟁 70주년 기념 특별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세계평화교수협의회와 천주평화연합(UPF) 부산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국제학술회의는 70년 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여한 16개국 청년들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학술회의 개회식은 UPF 부산지부박성열 박사의 개회사와 토마스 셀로버 세계평화교수협의회장의 환영사,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주관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박길남 부산 교구장은 인사말을 통해 “UN 평화공원이 있는 부산에서 이 같은 큰 행사가 열려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토마스 셀로버 세계평화교수협의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선명 박사의 삶과 사명의 주도적인 목적의 상당 부분을 형성했던 6·25전쟁을 되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교수협의회에서 마련한 이번 학술세미나가 동북아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학술회의는 ‘6·25 전쟁 70주년의 함의와 역사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박범종(한국의 경제발전과 전망: 정권별 경제발전 전략과 시기별 현황 비교), 이정우·주우철(문선명 선생과 6·25전쟁), 박병철(한국전쟁에서 유엔 연합군의 파병 동기와 역할에 관한 연구)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창근(부산교대), 리단(부경대), 윤정자(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3명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CNB 국회방송 부산총괄취재본부 김형근 취재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