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3도 6개 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의장 영주시장)’ 정기회가 지난 30일 영주시 소수서원 일원에서 6개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6개시군은 공동건의사업으로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 태백선(제천~태백) 고속열차(EMU-260)도입, 남북6축(양구~영천)고속도로 조기건설, 중앙선복선화에 따른 EMU-260 열차 ‘KTX’명칭부여 및 EMU-150 영주역 운행 확대 등 8개 사업의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건의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외, 6개 회원 시군 간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있는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증진 및 공동발전의 계기를 도모하는 협력사업의 추진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중부내륙 지역이 실질적인 공동발전을 이루어 국가균형발전정책의 한 축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는 지난 2004년 강원도(영월,평창), 경상북도(영주,봉화), 충청북도(제천,단양)의 3개도 6개 시,군이 지역주의를 넘어 교류, 협력을 통한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족해 16년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