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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연기 암시하는 트윗에 후폭풍
CNB국회방송 취재부 박현우 tactic0425@naver.com
2020년 07월 31일(금) 13:44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편적인 우편투표를 도입하면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에는 엄청난 수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제대로,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라고 적었다. 물음표 3개를 사용해 질문하는 형태로 대선 연기를 제안한 것이다.

물론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의견이다. 미국 대선은 단 한번도 날짜가 변경된 사례가 없다. 또한 상원하원 모두의 찬성을 받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트위터가 화제가 되자, 미국 내에선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연기할 권한이 없는데도 트럼프가 이를 제기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가 트윗을 올리기 직전 발표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0여년 만에 최악인 -32.9%(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를 기록한 데 언론은 주목했다.

또, 불가능함을 뻔히 알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폭탄발언을 쏟아낸 건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거나 대선에서 패배 시 불복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도 나왔다.
CNB국회방송 취재부 박현우 tactic04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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