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롯데!' 올스타 투표 12개 전 부문 1위, MVP 논란에 불붙었다. CNB국회방송 취재부 박현우 tactic0425@naver.com |
2020년 08월 10일(월) 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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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투표가 시작됬다. KBO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 올스타전을 취소했지만 올스타기록과 팬들을 위해 ‘베스트12’ 투표를 결정했다.
이번 투표는 두산, SK, KT, 삼성, 롯데가 속한 드림 올스타와 키움, LG, NC, KIA, 한화의 나눔 올스타로 팀을 나눠, 각 구단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아 팬 투표로만 ‘베스트12’ 총 24명이 최종 확정된다. 후보는 포지션 별로 투수 선발, 중간, 마무리의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이다.
올스타 투표가 열리자마자 드림 올스타에서 롯데 선수들이 12개 부문을 독식했다. 오후 5시 05분,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12자리는 모두 롯데 선수들이 차지했다.
물론 과거에도 롯데 선수들이 강력한 팬층을 통해 올스타전을 독식한 경우는 존재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7월 MVP 논란이 롯데 팬들의 마음에 불을 붙였다는 것이다.
KBO리그 7월 MVP는 두산의 허경민이 최종 선정됐다. 투표 결과 기자단 투표(30표 중 19표)에서 1위, 팬 투표(234,275표 중 43,910표)에서 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총점 41.04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투수 후보 롯데 스트레일리는 팬 투표에서 약 58%에 달하는 136,287표를 획득했지만 총점 35.75점으로 아쉽게 2위에 올랐다.
롯데 팬들은 압도적인 팬 투표 차이에도 기자단 투표로 순위가 결정된 점을 지적했다. 두산 허경민 선수의 팬 투표는 약 4만표였지만 롯데 스트레일리의 팬 투표는 약 13만표로, 30명의 기자단 투표로 1위를 빼앗긴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일로 롯데 팬들은 100% 인기투표인 올스타 투표로 눈을 돌렸다. 이번 독식은 MVP 논란에 대한 작은 항의의 뜻을 담은 것이다.
그외로, 올스타 투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 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세 곳에서 1일 1회씩 총 3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3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 현황을 3차례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투표 결과는 마감 후 집계를 통해 9월 7일에 발표된다.
이번 투표는 두산, SK, KT, 삼성, 롯데가 속한 드림 올스타와 키움, LG, NC, KIA, 한화의 나눔 올스타로 팀을 나눠, 각 구단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아 팬 투표로만 ‘베스트12’ 총 24명이 최종 확정된다. 후보는 포지션 별로 투수 선발, 중간, 마무리의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이다.
올스타 투표가 열리자마자 드림 올스타에서 롯데 선수들이 12개 부문을 독식했다. 오후 5시 05분,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12자리는 모두 롯데 선수들이 차지했다.
물론 과거에도 롯데 선수들이 강력한 팬층을 통해 올스타전을 독식한 경우는 존재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7월 MVP 논란이 롯데 팬들의 마음에 불을 붙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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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7월 MVP는 두산의 허경민이 최종 선정됐다. 투표 결과 기자단 투표(30표 중 19표)에서 1위, 팬 투표(234,275표 중 43,910표)에서 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총점 41.04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투수 후보 롯데 스트레일리는 팬 투표에서 약 58%에 달하는 136,287표를 획득했지만 총점 35.75점으로 아쉽게 2위에 올랐다.
롯데 팬들은 압도적인 팬 투표 차이에도 기자단 투표로 순위가 결정된 점을 지적했다. 두산 허경민 선수의 팬 투표는 약 4만표였지만 롯데 스트레일리의 팬 투표는 약 13만표로, 30명의 기자단 투표로 1위를 빼앗긴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일로 롯데 팬들은 100% 인기투표인 올스타 투표로 눈을 돌렸다. 이번 독식은 MVP 논란에 대한 작은 항의의 뜻을 담은 것이다.
그외로, 올스타 투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 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세 곳에서 1일 1회씩 총 3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3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 현황을 3차례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투표 결과는 마감 후 집계를 통해 9월 7일에 발표된다.
CNB국회방송 취재부 박현우 tactic04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