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의 새로운 돌풍이 불었다. 오슬지 프로가 PBA 등록 후 두번째 시합만에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슬지 프로는 해당 경기가 열리는 시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이름이 오르기도 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PBA는 대한민국의 PBA 프로당구협회 주관의 3쿠션 투어경기이다. 2019년 5월 출범 및 6월 파나소닉 오픈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월 남(PBA)/녀(LPBA) 각각 1개대회를 개최하여 현재 7차 대회까지 개최하였다.

오슬지 프로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 16강에서 지난 시즌 TS샴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강지은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오슬지 프로는 동호인출신 선수로 올해 처음 LPBA에 등록했다. 동호인 대회인 코리아당구왕에서 우승경험이 있는 오슬지는 10년전 당구를 취미로 시작했다. 이후 프로당구가 생긴 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당구에 본격 뛰어들었다.

오슬지 프로는 8강 진출에 대해 "목표가 8강이었는데 두번째 시합만에 이뤄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호성적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당구를 체계적으로 배운 랭킹 선수들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이 부담감이 컸는데 오히려 매경기 임할때 주눅들지 않고 한 경기, 한경기에 집중하려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직 실력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4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은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오슬지프로는 허지연프로, 하윤정프로와 함께 4만 구독자의 유튜브 '큐미쓰'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sby9ij_Pix7siyILbGv4Bw) 운영과 아프리카 TV 매 주 화,수,목 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하고 있으며 남은 시간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슬지 프로가 여성부 프로 씬에 새로운 스타가 될 수 있을 지 많은 당구팬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오슬지 프로와 2020-2021 PBA TOUR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알아볼 수 있다.(http://www.pbatour.org/ko/index)

CNB국회방송 취재부 박현우 tactic04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