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금) 18:22
| [칼럼] 농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에게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 |
| 2020년 12월 03일(목) 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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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귀농, 창농의 인구가 점점 늘어가고 그에 맞춘 다양한 귀농 및 창농 정책들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직업으로 농업을 선택하는 30대가 46.3%로 높아가고 있다.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함에 따라 그 준비기간도 중요한데 평균 25.1개월에 걸쳐 준비하면서 정착지역 탐색이 40.7%, 주거 및 농지 탐색 32.5%, 귀농교육이 12.8%로 나타났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5년(2014~2018년)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귀농 및 창농인을 위한 후계농업인 육성지원이 그 대표적인데 3억원 한도내에 저금리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귀농인들은 주택관련 자금또한 저금리로 융자 받을 수있다. 그 뿐만 아니라 영농정착 지원금, 노후된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지원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기반이 없는 청년들이 농촌에 청착할 수 있도록 만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여 1년차에 월 100만원, 2년차에 월 90만원, 3년차에 월 80만원씩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좋은 사업이 있다. 이 같이 기반이 없는 농업인에 대해 기본 생활자금은 농촌에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귀농 및 창농을 하면서 중요성을 어느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지만, 그 중에서 농촌 문화에 녹아드는 일과 농촌 생활방식에 적응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먹고 사는 걱정도 더불어 함께 해야한다. 보통 직장생활을 하면 매달 월급이 나오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 생활할 수 있지만 농사는 매달 월급이 나오지도 않고 작물에 따라 1년에 한번 돈이 들어올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농사를 잘 지었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일이다. 그해 생각지 못한 병해충이라던가 태풍, 가뭄등이 생겼을때는 그마저도 투자한것에 대한 적자가 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촌에 들어올때는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가지고 들어온다. 하지만 그 환상은 깨라고 말하고 싶다.
농촌도 경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회이기때문에 꿈꾸는 로망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마당이 있는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아주 부지런해야 드라마에서 나오는 정원을 꾸밀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기를 바란다.
농부의 시간은 보통 계절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해가 있을땐 일하기 힘들어 보통 새벽 4시반쯤 일어나 5시부터 길게는 점심시간까지 일을하고 해가 쨍쨍할때는 한숨쉬고 오후 3시나 4시쯤 다시 해가 질때까지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일요일은 쉬는날이 아니다. 비가와서 뜻하지 않게 쉬게 되기도 하지만 거의 매일 일을 해야한다. 자연의 흐름은 내가 멈추고 빠르게 하고 조절 할 수없기때문이다. 자연의 흐름에 맞춰야 하기때문에 더 어려운것이 농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농촌에 대한 환상과 기대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과 미래설계 그 모든것들이 다 좋은 출발이고 농촌의 미래를 밝게하는 첫 걸음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 반드시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작정 농지 구입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귀농 또는 창농인들이 저금리 융자 또는 지원금에 맞춰 급하게 농지를 구입하거나 농업관련 시설을 짓다가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농지도 내가 하려는 작물에 맞는 농지가 있고 시설에 어떤 가공 또는 체험을 할지, 어느정도의 규모화로 할지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계획이 없을때는 제대로된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있다.
특히 농사도 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험하고 또 공부하고 본인에게 맞는 작물을 선택하여 농지를 구입하고 농업관련 생산시설을 설치하기를 바란다. 무턱대고 농지부터 구입을 했다가 농촌에 적응하지 못하고 농사에 실패하고 상처 받고 떠나는 경우를 보았기때문이다.
나 또한 농사 적성을 찾기위해 해마다 농지를 임대하여 해보고싶은거 관심있는거를 토대로 농사를 시작하였고 이제는 무엇을 할 지 알게 되어 6년만에 농지를 구입하기로 결심을 했다. 조금더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이젠 한가지 작물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늘 어려움만 있는건 아니다. 농촌에서 나누는 정과 자연이 주는 선물은 그 어떤것으로도 대체 하기 어려운일이다. 아마도 농사가 힘들어도 농촌을 떠날 수 없는게 이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특히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직업으로 농업을 선택하는 30대가 46.3%로 높아가고 있다.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함에 따라 그 준비기간도 중요한데 평균 25.1개월에 걸쳐 준비하면서 정착지역 탐색이 40.7%, 주거 및 농지 탐색 32.5%, 귀농교육이 12.8%로 나타났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5년(2014~2018년)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귀농 및 창농인을 위한 후계농업인 육성지원이 그 대표적인데 3억원 한도내에 저금리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귀농인들은 주택관련 자금또한 저금리로 융자 받을 수있다. 그 뿐만 아니라 영농정착 지원금, 노후된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지원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기반이 없는 청년들이 농촌에 청착할 수 있도록 만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여 1년차에 월 100만원, 2년차에 월 90만원, 3년차에 월 80만원씩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좋은 사업이 있다. 이 같이 기반이 없는 농업인에 대해 기본 생활자금은 농촌에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귀농 및 창농을 하면서 중요성을 어느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지만, 그 중에서 농촌 문화에 녹아드는 일과 농촌 생활방식에 적응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먹고 사는 걱정도 더불어 함께 해야한다. 보통 직장생활을 하면 매달 월급이 나오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 생활할 수 있지만 농사는 매달 월급이 나오지도 않고 작물에 따라 1년에 한번 돈이 들어올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농사를 잘 지었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일이다. 그해 생각지 못한 병해충이라던가 태풍, 가뭄등이 생겼을때는 그마저도 투자한것에 대한 적자가 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촌에 들어올때는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가지고 들어온다. 하지만 그 환상은 깨라고 말하고 싶다.
농촌도 경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회이기때문에 꿈꾸는 로망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마당이 있는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아주 부지런해야 드라마에서 나오는 정원을 꾸밀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기를 바란다.
농부의 시간은 보통 계절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해가 있을땐 일하기 힘들어 보통 새벽 4시반쯤 일어나 5시부터 길게는 점심시간까지 일을하고 해가 쨍쨍할때는 한숨쉬고 오후 3시나 4시쯤 다시 해가 질때까지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일요일은 쉬는날이 아니다. 비가와서 뜻하지 않게 쉬게 되기도 하지만 거의 매일 일을 해야한다. 자연의 흐름은 내가 멈추고 빠르게 하고 조절 할 수없기때문이다. 자연의 흐름에 맞춰야 하기때문에 더 어려운것이 농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농촌에 대한 환상과 기대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과 미래설계 그 모든것들이 다 좋은 출발이고 농촌의 미래를 밝게하는 첫 걸음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 반드시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작정 농지 구입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귀농 또는 창농인들이 저금리 융자 또는 지원금에 맞춰 급하게 농지를 구입하거나 농업관련 시설을 짓다가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농지도 내가 하려는 작물에 맞는 농지가 있고 시설에 어떤 가공 또는 체험을 할지, 어느정도의 규모화로 할지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계획이 없을때는 제대로된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있다.
특히 농사도 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험하고 또 공부하고 본인에게 맞는 작물을 선택하여 농지를 구입하고 농업관련 생산시설을 설치하기를 바란다. 무턱대고 농지부터 구입을 했다가 농촌에 적응하지 못하고 농사에 실패하고 상처 받고 떠나는 경우를 보았기때문이다.
나 또한 농사 적성을 찾기위해 해마다 농지를 임대하여 해보고싶은거 관심있는거를 토대로 농사를 시작하였고 이제는 무엇을 할 지 알게 되어 6년만에 농지를 구입하기로 결심을 했다. 조금더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이젠 한가지 작물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늘 어려움만 있는건 아니다. 농촌에서 나누는 정과 자연이 주는 선물은 그 어떤것으로도 대체 하기 어려운일이다. 아마도 농사가 힘들어도 농촌을 떠날 수 없는게 이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
